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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2019년 여름, 청춘 18 티켓으로 오사카 → 홋카이도

청춘 18 티켓을 이용해서 오사카 → 홋카이도 ⑩ 도쿄 → 사카타

by 스틸러스 201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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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 도쿄 여행을 하면서 와이즈 아울 호스텔스 시부야점을 이용했더랬다. 그 때 2인용 프라이빗 룸에서 묵었었는데 방은 무척 좁았지만 숙소 자체가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생생. 그래서 도쿄 쪽에 숙소를 잡으면서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본점이라 할 수 있는 도쿄 점을 선택했다. 그리고... 엄청 후회했다.

 

 

양키 암내가 온 방 안에 진동하고, 덥긴 오질라게 덥고. 내가 남들보다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는 걸 아니까 나 덥다고 에어컨 온도를 마구 낮추기도 곤란하다. 그럼 나를 제외한 여러 사람들이 춥다고 느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손풍기를 가지고 갔었는데 없었더라면 숨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땀을 뻘뻘 흘렸고 손풍기 켜놓고 누워서도 더워서 한참을 뒤척거려야 했다. 오래 걸려서 겨우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추워서 깼다. 자는 동안 체온이 내려갔기 때문에 추위를 느낀 건 아닐 거고, 누가 에어컨 온도를 낮게 설정한 모양. 고맙고만.   손풍기를 끄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켜놓고 이불을 덮은 채 다시 잤다.

 

 

 

눈을 떠보니 일곱 시. 엄청나게 피곤하다. 더 자고 싶다. 하지만 이 날은 여행 중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짐을 정리한 뒤, 고양이 세수에 면도만 하고, 선크림을 처발처발. 체크 아웃하고 나서 도쿄駅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쿄 같은 대도시도 휑~ 하다. 일본은 휴일이 휴일 같아서 좋다.

 

 

고속도로 진출입 도로가 도쿄駅 바로 코 앞으로 나 있다. 엄청 막힐 거 같은데 괜찮으려나?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의미하는 표지판의 그림이 귀여워서 찍어 봤다. -ㅅ-

 

왕관 쓴 기린이 건물 앞에 서 있기에 한 장 찍어 주시고.

 

 

뭔가 싶어 봤더니 '평화의 종' 이라 쓰여 있었다. 아베 ㅺ가 집권하고 있는 일본이 평화 운운하는 것도 웃긴 일.

 

 

아침부터 푹푹 찐다. 20분 조금 못 걸어서 도쿄駅에 도착.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조금 여유있게 움직였다.

 

↑ 위 사진을 잘 보아두세요. 타카하시(高橋)線이라 표시되어 있지만 행선지는 카고하라(籠原)로 나와 있습니다.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전 날 도쿄駅의 엄청난 인파를 보고 여유있게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찌감치 움직였더니 역에 도착하고 나서도 시간이 제법 있다. 이 날은 하루종일 열차를 타야 했기 때문에 뭘 먹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을 듯. 그러니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한다. 하지만 에키밴은 뭔가 에러인 것 같다. 앞 쪽을 보고 앉는 2인승 좌석에 앉으면 적당히 눈치 보면서 촵촵촵 먹을 수 있겠지만 지하철 좌석 같은 곳에 앉게 되면 건드리지도 못할 게 분명하다. 짐만 될 뿐.

역과 연결된 상가에서 온갖 먹거리를 팔고 있었는데 어묵 파는 곳에서 옥수수 범벅인 어묵을 팔더라. 맛있어 보여서 일단 찜. 다른 건 뭐가 있나 둘러봤지만 딱히 내키는 게 없고, 아무래도 옥수수가 베스트다 싶어 다시 그 가게로 돌아갔다. 유니폼을 입고 계신 할머니께 바로 먹을 수 있냐고 여쭤보니 그렇다고 하신다. 세 개가 한 세트인지 두 개를 달라고 했더니 포장 용기에서 하나를 빼서 비닐 봉지에 담아 주셨다.

일단 플랫폼에 올라가 오늘도 오로나민 C로 위장을 살포시 적셔주고. 작은 콜라를 하나 더 뽑았다. 그리고 비어 있는 자리에 앉아 방금 산 옥수수 어묵을 깠다.

 

이렇게 생겼다. 어묵 맛은 안 나고 고소한 옥수수 맛 밖에 안 난다. 식감은 나쁘지 않았고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 다시 먹겠냐고 묻는다면... 다시 먹을 용의가 얼마든지 있다. 다만, 하나에 350円은 너무 비싸다. ㅠ_ㅠ

 

 

휴일 아침의 서울역이 이렇게 휑~ 했던가? 아닌 것 같다. 도쿄인데도 휴일이 휴일 같아서 좋았다.

 

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 시끄럽지 않으려나? 짐 많은 사람에게는 참 좋은 입지겠지만. ㅋ

 

 

 

 

 

 

 

 

 

우리나라에서도 전철을 탈 때에는 어지간하면 맨 앞 쪽에서 타곤 했다. 이 날도 어김없이 맨 앞 쪽으로. 사진 찍으면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참하게 생긴 처자 한 명이 내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사라진다. 뭐지? 길 물어보기 좋게 생긴 얼굴이 또 한 건 하나?

 

 

 

그런데 그 처자가 나보다 앞 쪽에 있다가 갑자기 저~ 뒤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 때 나오는 안내 방송에서는 그린샤(특석)가 어쩌고 저쩌고. 응? 그린샤가 있어? 지금 내가 타는 열차 말하는 건가? 보통 그린샤는 맨 앞 쪽 아니면 맨 뒤 쪽인데 지금 내가 있는 곳이 그린샤 탑승 칸이라서 아까 그 처자가 뒤 쪽으로 옮겨 간 건가?

살짝 쫄아서 들어오는 열차만 쳐다보고 있었다. 열차가 들어왔는데... 그냥 일반 열차고만. -ㅅ-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가 열차 안이 휑~ 했다. 적당히 자리 잡고 앉아서 태블릿을 꺼낸 후 여행기를 썼다. 이 날은 하루종일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환승 시간도 대부분 10분 정도가 고작인지라 무척이나 빠듯한 상황. 나름 긴장했다.

 

 

한~ 참을 잘 가고 있는데 뭔가 삘이 이상하다. 쎄~ 하다. 이상하다 싶어 태블릿으로 구글 지도를 실행했지만 먹통이다. 테더링을 걸어도 화면이 안 뜬다. 속 터진다. 급하게 손전화를 꺼내어 구글 지도를 실행해서 현재 위치를 확인해보니 카고하라.

(아까 위에서 사진 밑에 잘 보라고 썼던 거 기억하시는지?)

타카하시가 종점인데 모든 열차가 타카하시까지 가는 게 아니다. 총 열다섯 량의 열차 중 앞에서부터 다섯 량은 중간인 카고하라에서 떼어내는 거였다. 그래서인지 내리라고 안내 방송하더라.

호다닥 내려 유니폼을 입고 있던 할아버지께 "실례합니다. 타카하시까지 가고 싶습니다만..." 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뒤로 여섯 칸 쯤 가라 하시더라. 감사하다 인사 드리고 뒤 쪽으로 가니 나처럼 앞에 타고 있다가 뒤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 중에 아까 내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뒤 쪽으로 사라진 처자도 있다. ㅋ

(이렇게 쓰면 저 처자와 뭔가 있었던 것 같지 않습니까? 예? 예에? 훗....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ㅽ)

열차 옆의 행선지를 확인한 후 뒤 쪽 칸에 다시 올라탔다. 빈 자리가 없네. ㅠ_ㅠ

청춘 18을 이용한 루트를 검색하는 사이트도 그렇고, 구글 지도도 그렇고,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당황하긴 했다. 그래도 놓치는 일 없이 제대로 타서 다행이다. 나이 40 먹고 혼자 기차 잘 타고 있다는 이유로 스스로에게 감동하는 중.

 

 

 

부지런히 열차를 갈아타는 와중에 거대한 ① 배낭을 멘 ② 배낭을 맨 ③ 베낭을 멘 ④ 베낭을 맨 자, 정답은? -_ㅡ;;;   ...... 사람들이 몰려 왔다. 등산 가는 차림이던데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고 연령대가 다양하다. 후지산은 물론이고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도 될 것 같은 복장이던데. 아무튼, 저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나서는 열차 안이 좀 한적해졌다.

 

이제 좀 촌동네로 가는 모양인지 미나카미를 지나 나가오카에 내릴 때가 되자 SUICA나 PASMO는 이용할 수 없으니 역무원에게 문의하라는 방송을 반복한다. 열차가 종점에 멈추자 내리는 사람들이 꽤 많네. 죄다 캐리어를 끌고 가는 걸 봐서는 여행객인 것 같다.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고.
교통비가 워낙 비싼 일본이다 보니 가족 단위로 여행하면 돈이 만만찮게 깨진다. 청춘 18을 이용한 여행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겨울 방학 때에는 규슈까지 JR만 타고 가서 온천이나 실컷 즐기고 올까?' 싶지만... 겨울에는 아이슬란드에 갈 거다!!!

 

열차 안에서 안내 방송하는 걸 듣고 5번 플랫폼에서 갈아타면 된다는 걸 알았다. 혹시 모르니까 전광판에 뜨는 걸 확인한 후 갈아타러 이동. 화장실에 갈까 싶었지만 혹시나 늦게 가면 앉아서 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그냥 열차로 향했다. 열차 안에 화장실 있겠지, 뭐.

조에쓰 신칸센을 타면 22분 밖에 안 걸리는 걸, 한 시간 넘게 가야 한다. 거리는 60㎞ 밖에 안 되는데. 느리게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돈과 시간을 바꾼다고 생각하면 조금 씁쓸해지기도 한다.

 

돈이 없어서... ㅠ_ㅠ

 

 

창 밖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는 게 나쁘지 않다. 그 와중에 손전화가 죽었다 살았다 난리도 아니다. 테더링 덕분에 인터넷이 가능했던 태블릿은 사실 상 사망. 손전화 상태가 엉망이다 보니, 뭐.

 

 

한참을 가서 드디어 니이가타에 도착. 히라가나로는 분명 にいがた라고 쓰여 있으니까 니. 이. 가. 타. 가 맞는데 대부분 니가타로 표기하고 있다. 하긴... 선생님(先生)도 せんせい라고 쓰지만 한글로 표기할 때에는 센세라고 하지 센세이라고 안 하니까. 학생(学生)도 히라가나로는 がくせい라고 쓰지만 가쿠세이라 쓰지 않고 각세라 쓰고. 그러니 '니가타' 라 쓰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은 히라가나 표기대로 니이가타.

 

아무튼, 환승까지 40분의 시간이 있다. 모처럼 여유롭다. 일단 역무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개찰구를 통과. 그 와중에 갈아탈 열차의 시간과 플랫폼을 역무원에게 물어 확인했다. 선무당이 왜 사람 잡냐면, 조금 알면 세상 무서울 게 없거든. 지금 내가 딱 그 모양.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일본어로 천둥 벌거숭이처럼 막 들이대고 다닌다. ㅋㅋㅋ

 

 

 

나가자마자 스타벅스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바글바글한지,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맥도날드라도 있음 가겠는데 보이지도 않고. 역 건물과 연결된 백화점 같은 게 있는 것 같긴 한데 죄다 단 음식 밖에 안 보이니 가서 뭘 사야겠다는 마음이 전혀 안 든다. 결국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음료수를 사서 플랫폼으로 올라갔다.

 

공사 중이라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 바닥에 열차 번호도 안 써 있어서 어디 쯤 서야 하는지 감도 안 온다.

 

아까 지도를 봤을 때 확인했는데 열차가 바닷가로 붙어서 가더라고. 진행 방향 기준으로 왼쪽에 앉아야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앉으려고 했는데 빈 자리가 없다. 결국 그냥 지하철 의자처럼 옆으로 긴 곳에 앉았다. 그리고 나서 다시 확인해보니 바다를 볼 수 있는 건 무라카미駅 지나서부터네. -ㅅ-

 

 

무라카미駅에서 다행스럽게도 왼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 잡고 나니 한껏 여유가 생겨 바깥 풍경도 한 번 찍어 보고.

 

 

    

 

손전화로 요란하게 경보가 오기에 뭔가 싶어 봤더니, 지진이 났다. 센다이 쪽은 진도 5나 되는 모양. 다행히 내가 지나는 곳은 진원지에서 좀 먼 덕분에 진도 3 밖에(?) 안 된다. 그나마도 나는 이동 중이라서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리 밑에 민물 아쿠아 맨이!!! -_ㅡ;;;

 

 

 

 

 

 

 

 

 

 

 

 

 

 

 

 

 

 

 

 

 

 

여행 전에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사진은 보지도 않고 그냥 막 넘기고 그랬는데... 혼자 보기에 너무 잘 찍힌 사진 같아서 올리지 않고 버틸 수가 없어. -ㅅ-

 

쓰루오카에서 사카타까지 20㎞ 밖에 안 되는데 왜 한 시간이나 걸리나 싶더라니... 19:04 출발하는 특급 열차 '이나 9호' 를 먼저 보내기 위해 한참을 기다린다. 15분 가까이 기다린 것 같다. 이럴 거면 역에 우동 가게라도 하나 갖다 놓던가. -ㅅ-   특급 열차를 보낸 후 19:07이 되서야 출발.

뭐, 급할 거 없다. 오늘 안에만 가면 되지. ㅋ   걱정했지만 열차를 놓치지도 않았고 목적지인 사카타에 거의 도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

 

 

드디어 사카타 역에 도착!!! 도쿄에서 500㎞ 이상을 이동했다. 서울 → 부산을 넘어서는 거리를 JR만 타고. 크흡!

 

사카타駅은 자그마한 시골 역. 그나저나 역 이름이 한자로 酒田. 술밭!!! 날 위한 역 아니냐? ㅋㅋㅋ

 

역에서 내려 구글 지도를 켜니 숙소인 호텔까지 멀지 않다.

 

천천히 걸어가는데 마침 같은 열차에서 내린 노부부께서도 같은 곳으로 가는 모양이더라. 안으로 들어가 체크 인을 하고, 세탁기를 쓰기 위해 30円 주고 세제를 구입.

 

 

 

5,500円 주고 예약한 호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이다.

 

고층(꼭대기인 13층 방을 배정 받았다.)이라 그런지 창문을 열지 못하게 막아놨다.

 

 

바깥 풍경이 그럴싸 하긴 한데, 차도 거의 안 다니는 그냥 시골 마을이다.

 

8층의 세탁실로 내려가서 세탁기를 돌리고, 편의점으로 갔다. 호텔에서 꽤 멀다. 밤인데도 더럽게 덥고. 땀을 뻘뻘 흘리며 편의점으로 가서 맥주랑 라면 등을 사고 호텔로 돌아왔다. 빨래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건조기를 돌리고, 라면 먹은 후 맥주 홀짝거리다가 다 마른 빨래를 가지고 왔다. 이번 여행은 캐리어 없이 메는 가방으로 계속 돌아다녀야 하니까 어떻게든 짐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그 덕분에 옷을 많이 가져 가지 못... 한 게 아니라 가지고 간 옷 중 한 벌은 포항 유니폼, 한 번은 국가대표 유니폼이라서 잘 때 말고는 입을 수가 없게 되는 바람에 시간이 나면 그 때마다 빨래를 해야 했다. 평범한 티셔츠를 가지고 갈 것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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