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지노미야 게스트하우스2

2019, 오사카에서 출발해서 후지산 정상 찍고 오기! ⑬ 신사에서는 전차 보는 거 말고는 더 둘러보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데 혼자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는 기분인지라 더 본다는 게 좀 민망했다.다음으로 갈 곳은 타누키 호수. 6㎞ 이상 걸어야 한다. 날씨가 맑았다면 당연히 걸어... 아니, 날 덥다는 핑계로 안 갔으려나? 아무튼. 비 오니까 저 거리를 걷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시라이토 폭포로 돌아가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왔던 길을 고스란히 되돌아가 시라이토 폭포 주차장에 도착. 배가 고파 야끼 소바라도 먹을까 말까 또 엄청 고민했다. 하지만 역에 가서 밥 먹는 게 낫겠다 싶어 주차장 앞에서 안내를 하는 할아버지께 버스 타는 곳을 여쭤본 뒤 그 쪽으로 향했다. 후지노미야駅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 비 내리는 버스 정류장. 한국이.. 2019. 7. 14.
2019, 오사카에서 출발해서 후지산 정상 찍고 오기! ⑧ 게스트하우스는 일단 합격!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역에서 1㎞ 이상 떨어져 있지만 찾아가기 어려운 것도 아니어서 단점이라 할 건 아니었다. 후지산 본궁 센겐 대사(富士山本宮浅間大社) 옆에 용옥지(湧玉池)라는 연못이 있는데 그 연못을 끼고 고즈넉한 일본식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거기가 키쿠스이 게스트하우스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가 끝나면 더 멋진 곳이 될 것 같다. 공사가 끝나면 이 쪽으로 들어갈 수 있겠지만, 지금은 옆 쪽으로 돌아 들어가야 한다. 게스트하우스의 리셉션은 카페 겸 바로 운영되기도 하는데 용옥지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입지다. 이 쪽으로 가서, 이런 멋진 정원을 지나, 좁은 길을 지나가야 한다. 오른쪽으로는 남자 샤워실이 자리하고 있다. 전통 디자인에 샤워기.. 2019. 7.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