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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2

청춘 18 티켓을 이용해서 오사카 → 홋카이도 ⓐ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 이 날도 빡쌘 일정. 열차를 계속 갈아탈 필요는 없지만 다섯 시간 하고도 10분 동안 396.2㎞를 이동해야 한다. 홋카이도 중부에서도 살짝 남쪽으로 쳐진 삿포로에서 최북단인 왓카나이까지 가야 하는 거다. 당일치기라서 돌아오는 걸 포함하면 열차 타고 이동하는 거리만 792.4㎞나 된다. 하루 동안 이동한 거리 중 단연 최고. 전 날 왕복 티켓을 12,550円 주고 샀는데 표 파는 아저씨가 할인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고. 말이 빨라서 당최 못 알아듣긴 했는데 '뭔가 할인을 받은 모양이다.' 하고 말았거든. 그런데 지금 글 올리면서 확인해보니까 편도 요금이 10,450円이다. 탑승권이 7,340円이고 좌석에 앉아서 가기 위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3,110円. 왕복이면 10,450 × 2 = 20,90.. 2019. 8. 18.
청춘 18 티켓을 이용해서 오사카 → 홋카이도 ⑮ 하코다테 → 삿포로 벌써 여행 일주일 째. 화장실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귀찮아서 그냥 잤다.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귀찮아서 그냥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갈까 말까 망설이면 나이 40 먹고 빤쓰에 지리겠다 싶어서 화장실에 다녀왔다. -_ㅡ;;; 몸이 어찌나 무거운지 만사 귀찮다. 더 자고 싶지만 더 자면 안 되는 상황. 알람 맞추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니까 수시로 시계를 보면서 쪽 잠을 잤다. 너무 잤다 싶어 화들짝! 놀라 시계를 보니 07:07. 더 자면 안 된다. 나가야 한다. 짐을 꾸리고 세수랑 면도만 호다닥 한 뒤 체크 아웃. 자기 전에 했던 설문 조사 결과 화면을 보여주고 숙소에서 만든 뱃지를 얻었다. 숙소에서 역까지 걸어가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진..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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