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기前29

비행기 표 값이 제각각 이사 날짜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해결 됐다. 통장에 보증금 딱 꽂히는 거 확인해야 하지만, 아무튼 준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지. 이제 남은 일은 이삿짐 싸는 거. 그리고 이사하는 거. ○○ 가서 내 짐 가지고 오는 거 남았고, 겸사겸사 광주에서 하루 자면서 아빠한테 다녀올까 싶다. 일단 출국은 9월 ○○일에 하는 걸로 결정했다. 이사 마치고 볼 일 본 후 차가 바로 팔릴지 알 수 없어서 확신할 수 없지만 바로 팔린다면, 뭐. 그래서 비행기 표 값을 미리 알아봤다. 항공 운임이 들쭉날쭉한 거야 그렇다고 치자. 같은 곳에서 뜨고 같은 곳에서 내리는데 유류 할증료는 왜 차이가 나는 거지? 비행기 기종도 같은데? 당최 이해가 안 된다. 에어 부산이 가장 싼 것으로 보이지만 저건 부산에서 뜨는 거니까. 내가 인천에.. 2018. 9. 4.
이사 날짜가 정해졌다!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오카야마. 오카야마는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자연 재해가 일본에서도 상당히 적은 편이고, 기후도 좋은 편인데다 신칸센이 정차하는 곳이라서 다른 곳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거기에다 마사미 님이 살고 계셔서 도움 받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디를 가나 한국 사람 만나는 도쿄나 오사카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던 오카야마 이과 대학 외국인 별과에 떨어졌다. JLPT N5 등급이 안 되서... -_ㅡ;;; 혼자 준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부랴부랴 유학원에 문의를 했지만 4월 학기는 이미 마감. 결국 10월 학기를 노리기로 했다. 유학원에서 달라는 서류만 갖다 주면 되고, 내가 할 일은 직장 휴직하는 것 뿐. 휴직이 될까 안 될까.. 2018. 9. 4.
비자 발급! 8월 27일에 수업료 일부(⅓)를 납부하고 나서도 조금 불안했다. 집에 와서 A4 용지로 된 송금 영수증을 보니 오카야마 어쩌고 하는 내용이 찍혀 있어서 제대로 돈이 갔는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은행에 가서 해외 송금하려고 한다고 하니 '처음이냐'고 물어보셨다. 초면에 그런 걸 물어보시고 그러시ㅁ...가 아니라 '아니다, 지난 해 12월에 보낸 적이 있다'라고 하니 '알겠다' 하시고 끝. 응? 지난 번에는 막 뭔가 엄청 적어대고 그랬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지난 해 보낸 곳과 다른 곳'이라고 했더니 그러면 '서류를 다시 작성해주셔야 한다'라고 한다. 지난 해 11월에 오카야마 이과 대학에 입학 테스트(필기/면접) 비용을 보낸 적이 있는데 같은 곳으로 보내는 줄 아셨던 거다. 관서 외어 학원의 계좌 정.. 2018. 9. 4.
도장 신청하고 증명 사진 촬영까지 끝! 8월 27일에 수업료를 보냈다. 유학원에서 수업료를 보낸 후 7~10일 후에 관련 서류가 도착한다고 안내를 해줬는데 8월 31일에 물어보니 오후에 서류가 도착할 예정이란다. 9월 7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 날 서류를 준다고 하기에 어차피 비자 신청도 해야 하니까 9월 3일에 유학원 방문해서 서류 받겠다고 했다. 9월 3일에 서류를 받으면 바로 일본 영사부로 가서 여권에 비자를 등록해야 한다. 신청하면 바로 되는 게 아니라 다음 날 찾아야 한단다. 왔다갔다 하는 게 번거롭지 않을까 싶어 겸사겸사 1박 2일짜리 서울 여행이나 할까 싶다. 9월 4일에 여권 돌려받으면 집에 와서 입학 허가서 스캔한 다음 일본 부동산에 보내줘야 한다. 9월 7일에 오리엔테이션 참가하고... 그러는 와중에 이사짐 부.. 2018. 9.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