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장일기

2019년 07월 25일 목요일 맑음 (쪄 죽겠드아!!! / 텐진 마츠리)

by 스틸러스 2019. 7. 25.
반응형
  • 여섯 시 조금 넘어서 깸. 너무 피곤함.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함. 오늘은 학교 안 가는 날이니까. 그러고 다시 자려다가, '오늘 휴일 아니잖아!!!'
  • 어제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휴일이라 학교 안 가도 되니까 다행이다라 생각했다가 곧 휴일 아니라는 걸 깨닫고 환장하겠다고 한숨 쉬었음.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인 듯.
  • 점심 시간에 K군이랑 같이 맥도날드 가면서 학교 마치고 텐진 마츠리 가보기로 함. 나는 목요일이 전야제, 금요일이 본 행사인 줄 알았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텐진 마츠리는 매년 7월 24일이랑 25일에 하는 거니까 전야제는 이미 했고 오늘이 본 행사.
  • 혼자라도 가볼까 하고 있는데 K군이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음.
  • 학교 마치고 집에 들러 옷 갈아 입고, K군이 공부할 때 쓸 거라면서 라이트 노벨 산다기에 애니 메이트에 따라 갔다가, 손전화 집에 두고 온 게 생각나서 다시 집에 옴.
  • 손전화 챙겨 바로 나감. JR 타고 교바시에서 내려 지도 보면서 가와사키바시 쪽으로 갔음. 이미 바글바글. 그래도 걱정한 만큼은 아니었음. 다리 위에서 보면 딱이다 싶었는데... 다리 통제. -ㅅ-
  • 일단 밥 먹자고 해서 왔던 길 역주행 해 밥 먹고 다시 행사장 쪽으로 갔더니 아까는 장난이었음. 미어 터짐.
  • 종종종종 걸어서 안 쪽으로 들어감. 이미 불꽃놀이 시작. 노점 뒤에 자리 잡음. 노점 주인이 쓰레기도 버리고 어쩌고 하면서 여기 있어봐야 안 보이니까 다른 데로 옮겨 달라고 함. 못 들은 척 하고 무시함. 잠시 후 다시 나와서 개질알. 하지만 그 때에는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잔뜩 와 있었음. 그냥 계속 무시하고 볼까 하다가 안 좋은 소리 들어가며 있고 싶지 않아서 빠져 나옴. 하지만 주위 어디를 가도 제대로 보이는 자리는 없음. 나무 때문에 가려져서 하나도 안 보임.
  • 어영부영 보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간신히 빠져 나옴. 다시 교바시駅으로 돌아옴. 맥주라도 일 잔 하자고 했더니 배 아파서 가고 싶다 함. 사실 나도 지쳐 있는 상태였는지라 그럼 다음에 먹자 하고 헤어짐.
  • 돌아오는 전철도 바글바글 했지만 츠루하시 지나니까 휑~ 해짐.
  • 데라다초駅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 옴. 편의점 들러 먹을 것 좀 사오려다가 그냥 옴.
  • 집에 와서 땀에 절은 옷을 벗어 세탁기 돌리고 샤워.
  • 세탁기 다 돌아가서 빨래 널고, 카메라에서 메모리 뽑아 사진 컴퓨터로 옮기고.
  • 딱히 한 것도 없는데 23시 넘어버림.
  • 오늘 텐진 마츠리 보러 간다고 내일 수업 예습도 못 했는데. 내일은 학교를 좀 더 일찍 가야겠음.
  • 금요일에는 남아서 공부 안 하는데 내일은 남아서 만화책 좀 보고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 조금 하고 와야겠음.
  • 오늘 선택 과목 시간에 N3 시험 봤었는데 성적이 처참. 가~ 안~ 신히 50점 넘음. 51.2점. -_ㅡ;;;
  •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뽝! 들었음.
  • 너무 피곤하니까 오늘 일기는 이렇게 건성으로 쓰고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