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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추억 #8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수 천 장인데, 그 중에 뭔가 생각나게끔 하거나 잘 찍었다 싶은 걸 추려냈더니 500장 정도 되더라. 다시 줄이고 줄여서 450장. 한 번에 다 올리려고 했는데 에러 나면서 안 올라가더라. 티스토리에서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이 50장이니까, 그냥 아홉 개로 나누어 올리기로 했다. 산 꼭대기의 케이블 카 관련 시설. 뭔가 원반형 우주선이라도 떠오를 것 같은 디자인이다. 여행을 할 때에는 날씨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홋카이도 여행은 그 날씨 운이 기똥찼던 것 같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멋진 사진을 많이 봐야 한다는 말이 절실히 다가온다. 구도 잡는 것도 그렇고. 날씨만 좋다면 카메라 성능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다웠던 곳. 야경이 유명한 하코다테라.. 2020. 5. 9.
일본에서의 추억 #9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수 천 장인데, 그 중에 뭔가 생각나게끔 하거나 잘 찍었다 싶은 걸 추려냈더니 500장 정도 되더라. 다시 줄이고 줄여서 450장. 한 번에 다 올리려고 했는데 에러 나면서 안 올라가더라. 티스토리에서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이 50장이니까, 그냥 아홉 개로 나누어 올리기로 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얘기를 듣고 있는 식빵 언니. 이 날 경기는 뛰지 않았다. 브라질 선수들은 멀리에서 봐도 당장 튀어오를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지더라. 반면 카메룬 애들은 선수라기보다는 배구 좋아하는 애들 모아놓은 듯한 인상. 참고 참다가 결국 질렀다. 윌슨 라켓은 처음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내 실력이 부족한 게 문제지. 일본에서도 배드민턴과 축구는 계속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배드민턴은 라켓을 가지고 .. 2020. 4. 26.
돌아오기 전 날 & 돌아오는 날 소니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근처 저수지에 다녀와서 사진 확인하려고 메모리 카드를 봤더니 일본을 떠나기 전 날과 배 탄 날에 찍은 게 있네. 어영부영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하늘이 예쁘다고 생각했던 날이 많았다. 이제는 저 풍경을 볼 수 없다 생각하니 뭔가 짠하다. 걸어서 1분 거리인데 정작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는 코보레구치 역. (´ヘ`;) 시골에서 살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한국스러운 곳에서 1년 반을 살다 왔다. 그럼에도 그립다. 코로나 때문에 제일 싼 방이 제일 비싼 방으로 바뀌었으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다. FURUNO가 달리지 않은 배가 있기나 할까? 2020. 4. 26.
배 타고 오사카 → 부산 집에서 오사카 항까지, 30분 거리를 택시로 가면 거의 6만원. 안테나는 다 서 있는데 먹통일 때가 많아서 속이 터졌다. 가장 싼 표를 구입했는데 가장 좋은 방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ㅋ 배는 오사카를 떠나 고베 쪽으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 중. 교과서에서나 보던 시모노세키를 지나간다. -ㅅ- 일본 내해를 벗어나자마자 배가 엄청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쓰시마를 지나 이 쯤 가니까 SKT가 잡히기 시작! 오~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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