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 갔을 때 들렀던 텐동 가게. 정준하가 출연한 식신 뭐시기에 나온 가게라는데, 나는 9월 중순에 갔던 텐동 가게가 훨씬 낫더라.
빅 사이즈고 나발이고 콜라가 350円이면 지나치게 비싼 거 아닙니끄아~ -_ㅡ;;;
1,000円이 넘는 텐동. 입 짧은 사람은 일본에서 우동이나 텐동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실패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코야키를 낙지 만두로 번역해놨다. ㅋㅋㅋ 김치를 매운 빨간 풀이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달라. -ㅅ-
일본에 여행 오면 인형 뽑기를 자주 했었다. 한국과 달리 죄다 정품이고 퀄리티도 뛰어난 편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는 가난한 유학생이라서 항상 구경만 했었는데 이 날은 뭐에 홀린 듯 인형 뽑기를 해서... 결국 3,000円 조금 더 써서 하나 뽑았다. 나는 구멍에 크레인 팔 집어 넣어 끌어 당기는 식의 게임을 잘하는 편인데 요즘은 그런 게 거의 없어지는 추세. ㅠ_ㅠ
일본 유학 온 뒤 처음 뽑은 피규어. Qposket 시리즈의 피규어를 전부 좋아하는데 희한하게 뽑기 어렵다, 저건.
한국에서 40,000원 넘는 가격에 팔리더니 야금 야금 떨어지기 시작, 지금은 21,000원에 파는 곳도 있는 듯.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학교에서 찍은 사진. 일본은 한국보다 구름이 낮게 깔리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고층 건물에서 사진 찍으면 죄다 예쁘게 나온다.
방학하기 전 날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나눠준 초콜릿. 우리 담임 선생님, 진짜 순둥순둥하다. 전형적인 일본 처자 이미지.
시뻘건 깡통 색깔에 반해 질러버리고 만 산토리의 한정 맥주. 한국 맥주는 알콜이 4.8%인데 이 녀석은 무려 6%다.
집에 있다 보면 하늘이 예뻐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일이 자주 있다. 눈에 담는 것만큼 담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
일본에서 처음 시켜 먹어본 도미노 피자. 대실패다. 일본에서는 절대로 도미노 피자 시켜먹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버팔로 윙. 응? 일본 사람들이 이걸 먹는다고? 진짜? 나한테도 매운데? 이러면서 먹었다. 시큼하면서 맵다. -_ㅡ;;;
원래 시켜먹던 가게는 피자 생트로페인가? 뭐, 그런 가게다. 한국에서 들어본 적 없는데 프랑스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건지, 아니면 이름만 저런 일본 브랜드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아무튼... 2,300 ~ 2,600円 정도의 가격으로 피자 큰 거 한 판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생각날 때 가끔 먹었더랬지. 그런데 이 날은 배달 주문 안 받는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도미노 피자에 주문을 넣어봤다. 배달 시간도 그렇고 나쁘지 않은데 가격이 깡패다. 피자 생트로페 쪽이 더 맛있는데 도미노 쪽이 더 비싸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싶은 것도 아닌데. 거기에다 같이 시킨 버팔로 윙은 소스 때문에 상자 바닥이 눅~ 눅~ 해져서 왔다. 받으면서 물컹! 해서 기분 나빴다. 한국에서는 도미노 피자 참 좋아했는데... 일본에서는 '다시는 시켜 먹지 말자' 고 생각했다.
오카야마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히터 안 켜니까 실내 온도가 저렇게까지 떨어졌다. 제법 쌀쌀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날씨.
핀터레스트에서 『 은하영웅전설 』 검색하니 나온 사진. 응?
└ 이거 내가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 건데? -_ㅡ;;;
한국에서 유학 오기 전에 빚을 다 정리했다. 아버지가 물려준 600만원 넘는 빚도 다 갚았고, 전세 얻으면서 은행에 빌린 5,000만원도 상환했다. 연금 공단에 빌린 퇴직금 담보 대출도 싹 다 갚았고, 그 외 이런저런 빚들 다 청산. 그랬더니... 신용 등급이 1등급이 되었다. 뭐,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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