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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18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05 난바 갔을 때 들렀던 텐동 가게. 정준하가 출연한 식신 뭐시기에 나온 가게라는데, 나는 9월 중순에 갔던 텐동 가게가 훨씬 낫더라. 빅 사이즈고 나발이고 콜라가 350円이면 지나치게 비싼 거 아닙니끄아~ -_ㅡ;;; 1,000円이 넘는 텐동. 입 짧은 사람은 일본에서 우동이나 텐동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실패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코야키를 낙지 만두로 번역해놨다. ㅋㅋㅋ 김치를 매운 빨간 풀이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달라. -ㅅ- 일본에 여행 오면 인형 뽑기를 자주 했었다. 한국과 달리 죄다 정품이고 퀄리티도 뛰어난 편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는 가난한 유학생이라서 항상 구경만 했었는데 이 날은 뭐에 홀린 듯 인형 뽑기를 해서... 결국 3,000円 조금 더 써서 하나 뽑았다. 나는 구멍에 크레인 팔.. 2018. 12. 18.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04 토요일 점심 무렵 학교에 갔더니 아무도 없다. 혼자 공부하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집중도 안 되고... -_ㅡ;;;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가 좀 그래서 시텐노지까지 빠른 걸음으로 종종종 걸어갔다.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일광욕 한다고 난리도 아니다. 득시글 득시글. 이름 모를 풀때기 색깔이 참 곱다. 시간이 지나면 유명 관광지나 멋진 풍경보다는 이런 평범한 모습이 그리워진다는 걸 알고 있다. 집에서 보는 해질 무렵의 하늘이 얼마나 멋진지, 볼 때마다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런데... 실제의 반에 반에 반도 못 담는다. 이 쪽이 베란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면 날마다 학교 몰래 쳐다보고(?) 그랬을텐데. -_ㅡ;;;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구름이 많은 날은 많은 날대로, 정말 .. 2018. 11. 27.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03 수업 마치고 쉬는 시간에 잽싸게 찍은 사진. 수업 따라가느라 도저히 필기할 시간이 안 난다 싶을 때 간혹 써먹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온통 아파트 숲이라 그런가 하늘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보는 하늘이 더 예뻐보인다. 마사미 님이 추천해줘서 매 주 월요일마다 챙겨보고 있는 프로그램. 외국인 나와서 그런지 자막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 집 바로 근처.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전철 역이긴 한데, 내가 이용하지 않는 노선이라... -_ㅡ;;; 집에서 축구장 갈 때 지나가는 길. 일본의 자그마한 시장 뒷 길이다. 분위기 제대로 난다. 축구장 갔을 때 자리 맡아둔 사람들이 붙여놓은 테이프.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디를 가도 비슷하다. ㅋ 이게 11월에 찍은 사진. 여름에 찍었다고 해도 믿을 .. 2018. 11. 15.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02 집에서 보면 세 개의 전철이 지나간다. 그런 것 치고는 의외로 소음은 없는 편. 지나다니는 전철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이다. 집에서 아베노 하루카스가 워낙 잘 보이다보니 딱히 저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전망대 가면 우리 집 보이려나? 일본은 해질 무렵이 정말 예쁜 것 같다. 낮게 깔린 구름과 빨갛게 물든 하늘이 정말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내 방. 평택에서 살던 집의 반에 반... 에 반도 안 되는 작은 집이지만, 나름 소중한 보금자리다. 어찌나 동네에 까마귀들이 많은지. -ㅅ- 무료 배송이 끝나기 전에 잽싸게 주문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한 상자. 한국이었다면 일주일만에 다 먹었을텐데. ㅋ 냉장고에 채워넣기 시작. 완료. 든든하다~ (라고 했지만 한 달도 못 가서 다 마셔버렸... T^.. 201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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