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도부현(都道府県)

일본의 광역 자치 단체 구분을 흔히 도도부현(都道府県)이라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도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한 개의 특별시(서울), 여섯 개의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여덟 개의 도(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한 개의 특별자치시(세종), 한 개의 특별자치도(제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47개의 도도부현으로 구분된 일본에 비하면 17개의 조촐한 구분이네요.　또 참고로...　-_ㅡ;;;　　　북한은 한 개의 직할시(평양), 두 개의 특별시(남포, 라선), 아홉 개의 도(평안남도,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강원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강원도를 따로 치더라도 합치면 스물 아홉 개네요.　뭐, 국토 면적이 일본보다 작으니까요.

얘기가 애먼 데로 샜습니다.　다시 도도부현 이야기로 돌아와서...　앞에 있는 도(都)는 도쿄를 말합니다.　뒤에 있는 도(道)는 홋카이도를 지칭하고요.　부(府)는 두 개입니다.　교토와 오사카입니다.　그리고 43개의 현이 있습니다.　인구로 따졌을 때 1위인 도쿄, 2위인 오사카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교토는 인구만 놓고 따지면 다른 현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역사적인 가치 때문에 부(府)가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