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V1 2018년 09월 19일 수요일 흐림 (유학 입국, 재류 카드, 돼지코 구입) 자다가 뭔가 배가 꾸륵거려서 깼다. 계속 꾸륵~ 꾸륵~ 거리더니 가스 발사 타이밍이 찾아온다. 우렁차게 빵! 쏘려는 순간, 괄약근이 뭔가 심상치 않음을 마하의 속도로 감지해냈다! 그렇다. 이 녀석은 방귀를 가장한 ×이다! 여기서 냅다 힘을 주면 나이 40 먹고 빤쓰에 × 지릴 수가 있다! 민감하고 정확한 괄약근 덕분에 잽싸게 화장실로 달려갔다. 역시나... ×이었다. 어제 저녁에 먹은 대패 삼겹살 중 덜 익은 게 있는 모양이다. 까딱하면 큰 일 저지를 뻔 했다. 그렇게 잠이 깨버리니 다시 자기가 어렵다. 한참을 스마트 폰 붙잡고 있다가 해가 뜰 무렵 다시 잠 들었다. 억지로 아침 밥 몇 술 뜨고... 캐리어를 열어 짐을 다시 꾸렸다. 야심차게 넣었던 태극기도 빼고, 포항 깃발도 하나만 넣었다. 이것저것 .. 2018. 9.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