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일기

2019년 05월 12일 일요일 맑음 (오늘도 축구 보고 옴)

스틸러스 2019. 5. 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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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축구 보고 와서 빈둥거리다 보니 자정이 넘었더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어 잽싸게 잤다. 새벽에 말도 안 되는 개똥 꿈을 몇 번 꾸면서 깼고 아침에 눈 뜨니 일곱 시. 이대로 일어나면 너무 피곤할 거다 싶어 억지로 더 잤다. 그렇게 아홉 시가 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오늘은 교토에서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경기가 있는 날. 오늘도 뮝기적거리는 바람에 집에서 늦게 나갔다. 미도스지線을 타고 우메다에 가서 한큐線으로 갈아탔다. 우메다駅은 언제 가도 헤맨다. 한 번에 깔끔하게 어디를 못 찾아가. 길 찾는 건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ㅅ-
  • 특급을 타고 있었는데 특급은 니시 쿄 고쿠駅에 멈추지 않는다. 가츠라駅에서 내리니 맞은 편에 준급이 기다리고 있기에 잽싸게 옮겨 탔다. 옮겨 탄 쪽의 열차가 훨씬 시원해서 금방 땀이 식었다.
  • 축구 보고 나서 밖으로 나와 갔던 길의 역순으로 돌아왔다. 코난에 들러 이것저것 사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편의점 들러 먹을 거 사들고 왔다.
  • 하루종일 굶고 다녔기에 집에 오자마자 편의점 도시락으로 배 채우고, 음료수에 맥주에, 잔뜩 마셨다.
  • 그 와중에 DVD 드라이브 연결해서 교과서 CD 리핑. 파일 갯수는 100개가 넘는데 용량은 100MB가 채 안 된다. 라인 단톡방에 파일 올려놓고 H군에게도 따로 보냈다. 아직 새 교과서 안 받았단다.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나?
  • 그리고 축구 본 얘기 쓰기 시작. 별 거 아니지만 은근히 시간 잡아먹는 일인지라 22시가 넘어버렸네.
  • 잔다고 누워도 유튜브에 올라온 구독 영상 본다고 시간 까먹을 거니까 슬슬 정리하고 자야겠다. 주말 내내 놀아서 피곤하다. 아, 유튜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오늘 새 구독자가 생겼다. 한국 사람인 것 같다. 블로그에 올릴 영상 때문에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 건데 구독자가 있다는 게 신기하다. 하긴... 동영상 하나도 없는데 구독자가 몇 백명인 사람도 있으니까. ㅋㅋㅋ
  • 어제 올린 토미오카 고등학교 댄스부의 영상, 처음에는 해상도가 360p 밖에 안 되더니, 오늘 확인해보니 4K까지 지원하더라. 인코딩하는 시간이 있어서 올리고 나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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